기후변화로 날씨가 오락가락하긴 해도 봄과 여름은 오기 마련이죠. 겨울내내 입었던 패딩을 세탁해야할 때입니다. 패딩 세탁은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데요. 드라이 클리닝은 되도록 하지 않도록 합니다.
드라이 클리닝 하면 안되는 이유
세탁소에 드라이 클리닝을 맡기면 다 깨끗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오히려 드라이클리닝하면서 사용되는 화학 물질이 패딩의 털의 기름기를 제거하기 때문에 패딩을 손상시킵니다. 오리털 패딩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주면서 보온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얻게 됩니다.
집에서 패딩세탁하는 법
드라이클리닝 보다는 집에서 간단히 세탁할 수 있는데요. 세탁기에 넣어서 물 세탁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준비물은 중성세제와 세탁망이면 충분합니다. 세탁망에 넣어야 패딩 손상이 덜합니다.
- 패딩의 지퍼와 단추를 모두 잠급니다.
- 너무 더러운 부분은 중성세제를 살짝 칫속에 묻혀서 그 부분을 문질러줍니다.
- 패딩을 세탁망에 넣고 세탁기 ‘울 코스’를 이용합니다.
- 세탁이 끝난 패딩은 가볍게 물기를 털어줍니다.
- 패딩을 바닥에 펼쳐두고 뭉친 충전재를 펴 줍니다.
-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옮기고 뉘어서 말려줍니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패딩 전용 확장 건조대를 사용해서 말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울코스는 옷감의 손상을 최소화시키면서 부드럽게 세탁해주는 기능입니다. 또한 온수가 아닌 냉수로 세탁하도록 해주세요.
건조기에 패딩을 넣어서 말리는 방법도 있는데요. 무작정 패딩을 넣지말고 건조기 코스 기능 중에 ‘저온 건조”섬세건조”온풍건조’같이 천천히 그리높지않은 온도로 건조시키는 기능을 선택하면 됩니다.
패딩 세탁후 보관방법
패딩을 완전히 말려야 하는 것이 핵심인데요. 털 사이사이에 세균이 생길 수 잇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몇일 말려둔 다음, 접어서 보관해두도록 합니다.
하지만, 고가의 패딩이나 세탁 라벨에 ‘손세탁’ 혹은 ‘드라이클리닝만 가능’이라고 적혀 있다면 함부로 세탁기나 건조기에 넣지 않도록 합니다. 전문 세탁소에 맡겨두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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